[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키움증권은 21일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 주요 사업 실적이 3분기에 주춤하더라도 실적은 전년보다 크게 늘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20일 종가는 9만51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7.5% 증가한 1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별로 소폭 감소하더라도 큰 타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합성고무는 아크릴로니트릴(AN), 스타이렌모노머(SM), 부타디엔(BD) 등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라 스타렌부타디엔 고무(SBR)/BR 등 범용 고무의 스프레드가 올해 3분기에는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특화 제품인 니트릴부타디엔고무(NBR Latex) 비중 확대로 타 합성고무 업체 대비 마진 훼손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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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을 찍을 것으로 보이는 국내 NBR라텍스 생산 능력(케파·CAPA)을 40만t에서 55만t으로 증설, 내년 2분기부터 본격 상업화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지난달 수출 단가도 t당 1207달러로 전년보다 약 50%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합성수지 실적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합성수지 업황 훼손은 제한적이며,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부문은 S-Oil의 산화프로필렌(PO) 공장 가동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S-Oil로부터 PO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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