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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 10월 1일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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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 10월 1일 당협위원장 일괄사퇴 처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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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다음달 1일자로 전국 당협위원장들을 일괄사퇴 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관심을 모았던 당무감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당 비대위는 19일 비대위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하고 비대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률 전문가들과 상의를 통해 당헌당규상 (당협위원장)전체가 사퇴할 수 있다는 해석을 받아서 일괄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당내 반발에 대해서 "반대하시는 분, 미온적인 분들이 없을 수가 없다"며 "아마 모든 분들이 당 비상상태에 있다고 하는 것을 인정할 것이고 선당후사 정신에서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당무감사는 없다"며 "일괄사퇴 후에는 '사후 당협'이기 때문에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조강특위의 조사가 시작되면 당무감사협의회의 멤버들이 적극적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당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당무감사위원회 차원에서 당원협의회 '현지 실태조사 평가'를 신속히 진행하고, 문제가 없는 지역은 빠른 시일 내에 당협위원장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교체 필요가 인정되는 경우, 지방조직운영규정 (국회의원선거구 당협위원장)에 따라 조강특위에서 당협위원장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문제가 없는 당협은 우선적으로 재임명절차를 빠르게 밟을 것"이라며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는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상당수는 아마 빠르게 재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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