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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임종석 "김정은 위원장, 순안공항서 문 대통령 영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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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임종석 "김정은 위원장, 순안공항서 문 대통령 영접 기대"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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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위치한 메인프레스센터를 찾아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차 정상회담, 19일 2차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면서 "2차 회담 뒤 남북간 무력충돌 방지 군사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실장은 18일 공식 환영행사와 관련 "김 위원장이 직접 (문 대통령을)영접하지 않을까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 실장과의 일문일답

-군사적 긴장 완화에 대한 협의를 추진하는 게 북·미 간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으로 가는 것을 촉진하거나 또는 어떤 바탕을 깔기 위한 포석도 있나.
▲군사적 긴장완화에 대한 협의는 판문점선언에 매우 중요한 내용이고 직후에 양 군사 당국 간 많은 논의를 해왔다. 그래서 며칠전 17시간 마라톤 회의 한 바 있다. 구체적인 성과 내기 위해서 했던 것이다. 몇 가지 조항이 남아있지만 실제로 무력충돌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전쟁 위협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자체적으로는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남북간 합의 진전이 종전선언 평화협정 촉진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경제인들 많이 가는 데 경협 관련된 의제는 설명을 안했다. 그것은 어떤 수준으로 준비가 되고 있나.
▲판문점선언에서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진전 시키기 위한 합의를 할 생각이다. 다만 이 점을 잘 알겠지만 매우 엄격한 제재가 국제사회로부터 취해지고 있기 때문에 실행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에 뚜렷한 경계가 있다. 비핵화, 남북관계 진전 여부에 연계되어 있는 것이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판문점선언 합의 내용 외에 새로운 것보다는 합의된 내용을 좀 더 진전 시켜보기 위한 최선의 노력 다할 생각이다.


-의제를 설명하면서 남북관계,비핵화, 군사적 긴장완화 순서대로 말했는데 문 대통령도 원로자문회의에서 그 순서로 말했다. 의제 순서가 합의문에 반영될 그런 순서를 의미하는가.
▲세 가지 의제 말 했는데 말한 순서가 합의문 순서라고 말하긴 어렵다. 저희가 실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선에서는 여러가지 논의를 진행했지만 중요한 부분들이 정상 간 대화의 숙제로 남아있고 순서는 제가 뭐라고 말할 수 없다. 말한 순서가 합의문에 담긴 순서는 아니다.


-비핵화 관련해서 북한은 선 종전선언 후 비핵화 조치, 미국은 선 비핵화 조치 후 종전선언 이렇게 입장이 배치되는데 문 대통령이 이번에 가서 어떤 이 양측의 배치되는 요구를 중재하는 중재안을 들고 가는가.
▲비핵화 의제 역시 많은 의제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고 그런데 제가 지금 어떤 이야기도 드리기가 조심스럽다. 개별적인 의견 묻는다면 많은 말할 수 있지만, 정상회담에서 어느 수준 논의가 될 수 있을 지 제가 코멘트하기 어렵다. 저희로서는 다만 충분히 두 정상 간 진솔한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합의가 나올 수도 있고 공감대가 확대될 수도 있고 또 그렇게 나눈 대화가 어느 정도로 국제사회에 공표될 지 봐야한다.


-지금 비핵화 의제 관련해서 말할 때, 조심스러운 전망 내놓았는데 대통령도 여러 차례 비핵화 문제 논의하겠다 했고, 지난주에 현재 핵을 폐기하는 단계로 나아가야한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김 위원장과 만나서 이야기할 때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요청할 건가.
▲앞서 말했다시피 과거와 달리 비핵화 의제에 대해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수석협상가 역할 해달라 이야기하고 김 위원장도 문 대통령의 역할 기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통령이 중재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말한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가진 생각들을 문 대통령이 많은 만남과 통화를 통해서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충분히 듣게 된다면 우리가 중재하고 촉진하는 데 상당한 역할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이다.


-일정 관련한 질문이다.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의 첫 장면이 김 위원장과 만나는 장면 기대할 수 있는가.
▲북 특성상 최고지도자 움직이는 것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례다. 공항에서 공식 환영 행사가 계획되어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직접 영접하지 않을까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다. 저희들도 대통령이 가거나 외빈을 맞을 때 국빈 방문 때도 공항에 가서 영접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인데 한 번 두고 봐야 한다.


-비핵화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이번에 김 위원장에게 구체적으로 핵리스트 신고 검증 하도록 설득할 예정인가.
▲그것은 전혀 예측이 어렵다. 앞서 미국의 고민 생각을 잘 전달하고 솔직하게 의논하게 되지 않을까한다는 생각으로 답을 대신하겠다.


-대기업 총수들이 북한에서 논의할 아젠다가 궁금하다. 잠재적인 투자도 예정되어 있는 지도 알려달라.
▲기업인들 방북은 특별하지 않다. 특별한 경우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의제를 이야기할 것인가 하는 것은 섣부른 것 같습니다.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고. 경제 담당하는 내각 부총리와 이야기하면 어떤 이야기 나올 지 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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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문제는 두 정상간 협의가 남아있다고 하는데 이산가족 고통을 위한 근원적 해소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는 상설면회소, 통행에 있어서 여지 준다던 지 안이 준비가 되어있는 지 궁금하다
▲이산가족 고통은 더 늦기전에 근원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이 계속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다. 지난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때도 상당한 진전을 보인 바 있다. 상설면회소는 물론이고 수시상봉, 전수조사를 통한 생사확인, 화상상봉 등 모든 종합적인 방법을 통해서 한 분이라도 더 늦기 전에 생사를 알고 여러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조치들을 제안하고 의논 중에 있다. 합의문에 다 담지 못하더라도 이 부분은 북쪽도 상당히 적극적인 의사가 있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착 첫날 정상회담, 둘째날 정상회담 하시는 데 두 정상간 단독회담 등 형식들이 있을텐데 정해져 있는 것이 있는가.
▲아마 곧바로 실질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형식으로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판문점에서 있었던 회담 정도를 생각하면 비슷하지 않을까한다. 최종적인 건 일부 수정이 있을 수 있지만 흔히 정해진 일반 정상회담처럼 확대, 단독 이렇게 상투적인 형식 보다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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