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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금융위기 후 최악' 고용지표 개선될까…부동산대책 발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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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금융위기 후 최악' 고용지표 개선될까…부동산대책 발표될까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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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이번주에는 8월 고용지표와 함께 추석 전 부동산대책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통계청은 오는 12일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고용 통계로 폭염과 구조조정 여파에 일자리 쇼크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7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뒤 후폭풍이 몰아쳤다. 취업자수 증가 폭이 작년 7월 대비 5000명으로 뚝 떨어져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20만명대를 기록하다가 올해 2월 10만여명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5개월 연속 10만명 이하였다가 7월에 1만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기재부는 같은 날 고용동향과 관련한 평가, 향후 정책 방향을 담은 자료를 배포한다.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2분기 기업경영분석 통계를 발표한다. 기업경영분석은 종합적인 기업의 경영상황을 보여주는 통계로, 외부감사 적용대상 기업 2만여개를 대상으로 한다. 1분기 중소기업의 매출액이 2년반 만에 감소로 돌아서면서 2분기 기업들의 경영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자동차·조선업계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중소기업 업황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서울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한은은 12일 '2018년 8월중 금융시장동향'과 '2018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을 발표할 계획이다. 7월에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 증가폭은 넉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가계대출 오름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통화 및 유동성 역시 최근 부동산 시장 흐름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다.


또 정부가 추석 전에 부동산 종합대책을 예고해 이번주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세제개편안과 더불어 대출 억제책, 주택 공급책 등 각종 대책이 총 망라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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