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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59' 스니데커 "악천후가 미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윈덤챔피언십 셋째날 7개 홀에서 2언더파 '3타 차 선두', 게이 2위, 배상문 공동 11위

'미스터 59' 스니데커 "악천후가 미워" 브랜트 스니데커가 윈덤챔피언십 셋째날 7번홀에서 티 샷을 준비하고 있다. 그린스보로(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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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스터 59'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의 우승 진군이 악천후에 제동이 걸렸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3라운드가 일몰로 순연됐다. 스니데커는 7번홀(파3)까지 2타를 더 줄여 3타 차 선두(16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최종일 29개 홀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2위(13언더파)다.


스니데커는 첫날 '59타 클럽'에 가입해 뉴스를 만들었다.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 59타를 쳤다. 1977년 알 가이버거(멤피스클래식)를 비롯해 1991년 칩 벡(라스베이거스), 1999년 데이비드 듀발(밥호프), 2010년 폴 고이도스(존디어클래식ㆍ이상 미국)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ㆍ그린브라이어), 2013년 짐 퓨릭(BMW챔피언십), 2017년 저스틴 토머스(소니오픈ㆍ이상 미국)와 애덤 해드윈(캐나다ㆍ커리어빌더챌린지) 등 딱 9명이다.


퓨릭은 특히 2016년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12언더파 58타'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스니데커는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이틀연속 선두(14언더파)를 질주했고, 이날은 2, 5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냈다. 2번홀(파4)에서는 더욱이 18.3m 장거리 퍼트를 집어넣어 신바람을 냈다. 그린적중률 71.43%의 '송곳 아이언 샷'이 살아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공동 7위(11언더파)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공동 47위(6언더파)로 밀려 사실상 타이틀방어가 무산됐다. 한국은 배상문(32)이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1위(10언더파)에 포진했다. 2018시즌 첫 '톱 10' 진입을 꿈꾸고 있다. 강성훈(31)은 16개 홀에서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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