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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해체 위기, 후원금 문제?…네티즌 “실망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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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해체 위기, 후원금 문제?…네티즌 “실망스러워”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알렉산더 겜린(왼쪽)과 민유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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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조가 해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겜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간의 파트너십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9일 오전 민유라는 파트너십 종료가 아니라 연습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겜린이 너무 나태해져서 지난 2개월 동안 코치님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민유라는 “겜린은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지난 주까지 사전연습 없이 링크에 들어왔고, 이렇게 열심히 하지 않으면 또 꼴찌를 할 것이다. 그럴 바엔 스케이트를 타지 말자고 했다”고 연습 중단의 이유가 겜린의 나태함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민유라는 후원 펀딩을 겜린 측이 관리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의 훈련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12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후원금이 모아진 바 있다. 총 후원금은 12만4340달러(약 1억4000만원) 정도였으며,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이들에게 1000달러를 후원했다.


그러나 19일 오후 겜린은 민유라가 게재한 글에 재반박하고 나섰다.


겜린은 “민유라와 그의 부모님의 비열하고 거짓된 행동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라면서 “민유라가 주장한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다. 이를 입증할 증거도 있다”고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는 후원금에 대해 “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은 합의 하에 두 가족이 나눠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후 민유라는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며 글을 삭제했다. 겜린 역시 민유라의 주장에 재반박한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두 사람의 진실 공방에 네티즌들은 “한쪽은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을 텐데” “한국 아이스 댄스팀 별로 없었던 상황에서 아쉽네요” “나도 후원했었는데 실망스럽다 정말” “진실이 뭔데 그래서. 둘이 글 삭제하면 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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