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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여성관리자 14명 승진…제2의 권선주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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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희 신임 본부장, 여성지점장 13명 등 대거 승진…'동반자 금융' 방점 조직개편도 단행

기업銀 여성관리자 14명 승진…제2의 권선주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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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IBK기업은행이 여성본부장 1명과 여성 지점장 13명을 승진시키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사상 첫 여성행장'을 배출한 기업은행에서 '제2 여성 행장'을 탄생시킬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는 평가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17일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 등 총 2300여 명이 승진 또는 이동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점장 이상 '관리자급'에 여성인재를 중용했다는 점이다. 임찬희 검사부장이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승진하면서 하반기 인사 후 본부장급 이상 여성임원은 4명이 됐다. 현재 기업은행 여성임원은 이번에 승진한 임 본부장을 포함해 집행간부인 최현숙 여신운영그룹 부행장, 박귀남 강북지역본부장, 이애경 경동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있다.


이밖에도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여성 팀장 13명을 지점장으로 대거 승진시켜 '여성 지점장 전성시대'를 열었다. 13명의 여성지점장 승진 인사는 20년만에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여성 관리자 승진 인사에 기업은행이 새 정부의 '유리천장 깨기' 정책에 발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는 여성 고위공무원단 목표제를 도입하고, 오는 2020년까지 고위공무원 여성 비율을 10%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기 내 남녀 동수 내각'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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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금융ㆍ보험업 취업자 중 여성 여성 임원 비율은 전체 대비 2.7%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권선주 전 행장 배출로 유리천장이 이미 깨졌고 잇따라 여성부행장과 여성본부장이 나오는 등 성과에 따라 여성인력 중용이 활발한 은행으로 꼽힌다. 또 이번 인사는 김도진 행장의 성과중심 여성인재 등용의 인사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권 전 행장 배출로 기업은행의 경우 이미 유리천장이 깨졌다고 보면 된다"면서 "여성관리자급 인재 등용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야 제2, 제3의 권선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투자금융(CIB)그룹 부행장에는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이 선임됐다. 전 신임 부행장은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0년에 IBK기업은행에 들어와 약 15년간 여신심사 업무를 이끌어온 심사통이다. 기업은행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혁신R&D센터를 신설했다. 글로벌 부문도 확대했다. 이번에 신설된 글로벌영업지원팀은 캄보디아 프놈펜 지점 인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설 추진 등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점포망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아울러 '동반자 금융'과 관련돼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M&A컨설팅팀을 신설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재 성과와 미래의 성장을 함께 고려한 인력 재배치와 조직개편으로 취임 2년차 김도진 은행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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