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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팁]모기의 계절…살충제 사용 시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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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사용 때는 '환기' 중요…리퀴드형 전자모기향은 '수직'으로 써야

[알뜰살팁]모기의 계절…살충제 사용 시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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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여름이다. 자연스레 살충제에 손길이 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제품들도 화학 물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용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다.

◆모기 살충제, 에어졸·리퀴드형 등 이용할 때는 '환기'해야= 모기 살충제는 크게 에어졸과 전자모기향, 네트형 모기향, 모기기피제로 나눌 수 있다. 에어졸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살충제 중 하나로 모기에 직접 뿌려 즉각적이고 강력한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에어졸을 사용할 때에는 창문을 조금 열어 외부와 공기가 통하도록 해야 한다.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분사 후에는 환기를 시켜야 한다.


전자모기향은 살충용액을 훈증해 사용하는 리퀴드 전자모기향과 매트형 살충제재를 가열해 사용하는 매트형 전자모기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모기향의 대표격인 매트형 전자모기향은 매트형 살충제를 살충기열판에 올려놓으면 유효성분이 증발, 휘산되면서살충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사용 시간이 경과하면 매트의 색이 옅어져 약 15시간 후에는 거의 백색으로 변하는데 이 때 새로운 매트로 교체하면 된다. 리퀴드형 전자모기향은 살충 원액이 든 용기를 훈증기에 넣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끼워 사용하면 된다. 제품이 기울여지면 액이 흘러 고장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수직으로 놓고 사용해야 한다.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하고 3~4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살충원액 용기를 꺼내 뚜껑을 닫은 후 보관해야 원액이 휘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알뜰살팁]모기의 계절…살충제 사용 시 주의점은? 리퀴드형 전자모기향 '홈매트 홈솔루션 허브'


네트형 모기향은 제품 내부의 그물망에 살충 성분을 담아 모기의 접근을 막고 모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신개념 살충제로 대만과 일본에서는 이미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제품은 문에 걸거나 서랍장 등에 세워서 사용하는 ‘걸이형(스탠드 겸용)’과 방충망에 직접 붙여 사용하는 ‘방충망형’이 있다.


모기기피제는 외출 전 팔과 다리 등 노출된 피부와 옷과 신발 위에 바르거나 뿌리면 되고, 일정 지속시간 후에는 기피효과가 감소하므로 야외에서도 주기적으로 덧발라줘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뜰살팁]모기의 계절…살충제 사용 시 주의점은? 네트형 모기향


모기가 많을 때는 1차적으로 에어졸을 사용하고 충분히 환기한 후 리퀴드 또는 매트형 전자모기향으로 살충 효과를 지속시키면 한층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단 에어졸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을 피하고 사용 후 충분히 환기 시켜야 한다. 전자모기향은 훈증기를 취침 최소 30분 전에 작동 시켜 공기 중에 살충액이 충분히 퍼질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은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다. '홈매트'의 경우 제품 1개당 4평정도 사용할 수 있고 그 이상의 공간에서는 제품의 수를 늘려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퀴벌레 살충제, 지속적 효과 보려면 3개월마다 교체해야= 모기뿐 아니라 바퀴벌레 살충제도 흔히 사용한다. 바퀴벌레 살충제는 설치형과 에어졸 형태가 있다. 설치형 살충제는 반정도 소화된 음식물을 토해 서로 나눠 먹고 다른 바퀴의 배설물이나 죽은 바퀴의 사체도 먹는 바퀴벌레의 습성을 이용한 살충제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성분으로 바퀴를 유인하고 바퀴의 신경계와 소화계에 빠르게 퍼져 즉각적으로 작용하는 피프로닐 성분을 담아 바퀴의 신경을 마비시키며 이를 나눠 먹은 바퀴와 알까지 죽이는 강력한 연쇄 살충 효과가 특징이다.

[알뜰살팁]모기의 계절…살충제 사용 시 주의점은? 바퀴용 에어졸 '컴배트 스피드 프로페셔널'



설치형 제품은 베이트가 대표적이며, 겔의 강력함과 베이트의 간편함이 결합된 스트립겔 등도 이에 해당한다. 베이트는 싱크대와 조리대, 냉장고 밑, 가구와 벽 사이 틈, 화장실 구석 등 바퀴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적당한 간격을 두고 설치하면 된다. 한 통으로 2~3평 공간에 사용하면 좋고 개봉한 제품은 가급적 한꺼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퀴는 하수구 등을 타고 외부로부터 수시로 침입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효과를 보려면 3개월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겔타입 살충제는 바퀴벌레가 많이 나오는 하수구, 베란다, 화장실, 주방 등의 갈라진 틈이나 구멍, 벽의 이음새 등 여러 군데에 소량 짜 두면 바퀴를 유인, 연쇄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다. 살충 성분이 직접 노출되는 형태로 손이 닿지 않는 틈새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뿌리는 타입의 에어졸의 경우 바퀴벌레를 발견했을 때 직접 분사해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에어졸의 경우 뿌린 즉시 살충 효과를 보이는 제품으로 바퀴벌레에 직접 분사하거나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는 장소에 약 20cm의 거리에서 충분히 도포한다.


바퀴의 습성상 자신의 몸보다 작은 구멍을 통과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큰 바퀴용과 작은 바퀴용을 구별해 설치해야 살충 효과가 크다. 바퀴의 크기가 어른 집게손가락의 한마디보다 작으면 작은 바퀴용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알뜰살팁]모기의 계절…살충제 사용 시 주의점은? 개미용 에어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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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살충제 근처에 개미 모여도 그대로 둬야= 개미 살충제 역시 바퀴와 동일하게 개미에 직접 분사해 즉각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는 에어졸과 개미가 좋아하는 단성분으로 유인해 연쇄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는 베이트형 제품이 있다. 개미용 베이트는 주방과 음식물이 가까이 있는 서랍장 안, 화분이 많은 발코니 등 개미가 지나다니는 곳과 개미집이 있다고 의심되는 공간을 중심으로 적당 수량을 설치하면 된다. 한 팩 전체를 한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설치 후 살충제 근처에 개미가 모여드는 것을 발견하더라도 개미나 제품을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개미 구제를 위해 한 번에 한 팩을 모두 설치하고 3개월마다 새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개미와 바퀴가 좋아하는 먹이가 다르기 때문에 개미용과 바퀴용에는 각각의 개체가 선호하는 먹이를 유인제가 들어있다. 살충 성분 역시 다르기 때문에 구제하려는 해충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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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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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프랑스 내각이 9개월만에 다시 붕괴하면서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개월 동안 무려 5번이나 내각이 교체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내각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긴축 예산안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반발이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복지 예산 삭감을 포함한 긴축 정책을 추

  • 25.09.1308:30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지난달까지 중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시진핑 국가주석 실각설이 지난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실각설의 핵심 인물인 장유샤 중국 군사위 부주석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면서 권력 투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 25.09.0907:45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10.0210:37
    국내 대학 경쟁력 확보, 가장 필요한건 재정 지원(21)
    국내 대학 경쟁력 확보, 가장 필요한건 재정 지원(21)

    정대화 전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전 상지대 총장)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상임위원은 "국정 전반 어디에도 '재정 투입' 없는 혁신은 없다"며 "고등교육(대학) 혁신을 위해서는 고등교육 재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고등교육 진학률은 75%, OECD 평균은 45%"라면서 "진학률

  • 25.10.0207:03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장 "교육의 형평성과 수월성, 헌법적 가치서 조화 이뤄야"(20)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장 "교육의 형평성과 수월성, 헌법적 가치서 조화 이뤄야"(20)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이 조항은 교육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형평성', 개인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받을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월성'의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둘을 조화롭게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형평성'과 '수월성'을 헌법적 가치 안에서 균형 있게

  • 25.10.0207:02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한국 의대 입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과 달리 미국 의대 입시에서는 성적이 모든 것을 판가름하지 않는다. 의학전문대학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미국 의대는 학부 학점(GPA), 의대입학시험(MCAT) 점수와 함께 전인적 평가(Holistic review)를 통해 이타적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해 선발한다. 의대 지원자는 AMCAS라는 지원서, 각 의대에서 보내오는 2차 지원서를 작성해 자원봉사·연

  • 25.10.0207:01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초일류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립대학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사학 운영을 통해 권력과 이권을 얻으려는 몰지각한 집단이 득세할수록 대학은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정부 지원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만큼, 사립대학이 스스로 교육·연구 중심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교육부 감사에서도 대학 현장의 민낯이 드러났

  • 25.10.0207:00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평가를 위한 평가, 변별력을 위한 변별력의 시험들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선발을 위한 공부가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공부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을 '선발'을 위해 발전해온 한국 교육의 한계에서 찾았다. 상식과 소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변별력을 위한 공부, 시험을 위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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