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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우미]'백신명가'로 거듭난 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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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우미]'백신명가'로 거듭난 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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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백신으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입증하며 백신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SK케미칼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 개발된 두 번째 수두백신이자 SK케미칼이 상용화한 자체 개발 4호 백신이다. 스카이바리셀라는 향후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국내 병ㆍ의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앞선 2015년에는 국내 최초의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출시했다. 이듬해엔 세계 첫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상용화했다. 두 종류의 독감백신은 출시 이후 3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도즈를 돌파했다.


지난 2월엔 글로벌 백신 리더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카이셀플루의 핵심 기술인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 생산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1억5500만달러(약 1680억원) 규모로 국내 기업의 백신 기술 수출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SK케미칼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인증을 통한 국제 입찰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PQ 인증을 신청한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경우 공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판 허가를 받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4월 올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출시 5개월 만에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도 준비 중이다. SK케미칼은 현재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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