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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US오픈 타이틀방어 "29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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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2언더파 '1타 차 우승', 플릿우드 2위, 존슨 3위

켑카 US오픈 타이틀방어 "29년 만에~" 브룩스 켑카가 US오픈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우샘프턴(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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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9년 만에."

세계랭킹 9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118번째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힐스골프장(파70ㆍ7445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오버파 281타)을 일궈냈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216만 달러(23억7000만원)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 3번홀의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5번홀(파5) 버디와 6번홀(파4) 보기, 10번홀(파4) 버디와 11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16번홀(파5) 버디로 우승을 굳혔다.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는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벤 호건(1950~1951년)과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에 이어 세번째 2연패의 주인공이라는 게 의미있다.


켑가가 바로 2014년 11월 유러피언(EPGA)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터키시에어라인오픈에서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격파하고 정상에 올라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2015년 2월 피닉스오픈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곧바로 메이저 챔프에 등극했다. 2018시즌 역시 지난해 10월 HSBC챔피언스와 지난 5월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지에서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의 US오픈 한 라운드 최저타(7언더파)가 뉴스로 떠올랐다. 단숨에 2위(2오버파 282타)로 치솟았다.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은 반면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3위(3오버파 283타)로 밀렸다. '마스터스 챔프' 패트릭 리드(미국)가 4위(4오버파 284타)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이 67위(26오버파 306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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