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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업계 "인도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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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내년 말까지 연 1만대 생산체제 구축 "2023년 매출 1조원 목표"
두산밥캣, 내년 하반기부터 백호로더 공장가동 "5년 안에 점유율 10% 목표"

건설기계업계 "인도시장 공략 가속화" 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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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 건설기계업계가 인도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건설장비 분야에서 중국에 이어 떠오르고 있는 인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현대건설기계는 내년 말까지 인도 푸네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1만대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공장은 8~34t급 중·소형 굴삭기를 연간 6000대 규모로 생산중이다. 이번 증설로 현대건설기계는 미니굴삭기, 대형 굴삭기까지 판매모델을 다양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8년 11월 국내 건설기계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에 생산공장을 설립한 현대건설기계는 2016년 인도에서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오는 2023년까지 인도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내년 하반기부터 인도 백호로더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달 인도 첸나이 백호로더 공장과 부지를 인수한 두산밥캣은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생산을 시작, 5년 안에 현지 백호로더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해 톱3에 오른다는 목표다. 인수한 공장은 부지면적 8만㎡, 공장면적 1만5000㎡로 연간 약 8000대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백호로더는 전방에 로더, 후방에 굴삭기를 장착해 굴삭기와 휠로더의 기능을 함께 갖춘 다목적 건설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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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앞다퉈 인도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인도는 모디정부의 친시장, 고성장 경제개발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사회간접자본(SOC)관련 분야 투자와 도시화로 인한 도로 등 관련 인프라가 정비되고 있어 건설장비 분야의 거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약 2만대 규모에서 2022년 약 3.8만대 수준으로 연 1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로 단일국가 기준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중 백호로더의 비중은 80~90%로 2014년 이후 연평균 9.7%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기계업계 "인도시장 공략 가속화" 두산밥캣의 백호로더 B700 모델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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