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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3타 차 선두 "어게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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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시리즈 1차전' BMW PGA챔피언십 둘째날 7언더파, 안병훈 49위

매킬로이 3타 차 선두 "어게인 2014~" 로리 매킬로이가 BMW PGA챔피언십 둘째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버지니아워터(잉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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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어게인 2014."

세계랭킹 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8시즌 유러피언(EPGA)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6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 버지니아워터 웬트워스골프장(파72ㆍ7284)에서 끝난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32타)을 접수했다. 세바스티안 그로스(프랑스)와 샘 호스필드(잉글랜드)가 공동 2위(9언더파 135타)다.


12~15번홀의 4연속버디 등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그린적중률 86.1%의 '송곳 아이언 샷'에 평균 1.54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지난 1월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공동 3위와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 준우승 등 연초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아픔을 털어낼 호기다. 이 대회는 더욱이 2014년 역전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경험이 있다. 매킬로이 역시 "우승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유럽의 상금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6언더파를 보태 4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고, 디펜딩챔프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4타를 더 줄여 공동 5위(7언더파 137타)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과 조락현(26) 공동 49위(2언더파 142타), 왕정훈(23ㆍCSE)이 공동 56위(1언더파 143타)에 있다. 최진호(34ㆍ현대제철)와 이수민(25)은 '컷 오프'를 당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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