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라남도 목포시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목포시장 선호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예비후보가 민주평화당 박홍률 현 목포시장을 10% 포인트 차이로 벌이며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타임리서치가 지난 11~12일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목포시장 선호도 여론조사 실시 결과, 김종식 후보가 47.6%, 박홍률 후보 36.8% 지지를 얻어 김 후보가 10.8%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박명기 4.1%, 김성남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잘모르겠다는 의견과 없음 등 무응답 층이 10.2%로 유동층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김종식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응답자 층에서 1위를 기록,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60세 이상에서는 김종식 후보와 박홍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71.3%, 민주평화당 11.5%, 정의당 5.3%, 자유한국당 4.0%, 바른미래당 1.8% 순으로 나타났고 의견을 유보한 무응답 층이 6.1%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1위를 차지했고 특히 여성 74.9%, 40대에서 74.6%의 지지율을 보여 가장 높았다. 민주평화당은 60세 이상에서 15.5%를 얻어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4인 가상대결 응답 결과 기준으로 김종식 후보 지지층에서는 93.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고 박홍률 후보 지지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1%, 민주평화당 28.4%로 지지가 갈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대해서는 ‘매우 잘한다’는 질문에 72.2%, ‘대체로 잘하는 편이다’ 22.3%로 94.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대체로 잘못하는 편이다’ 2.0%, ‘매우 잘못한다’ 1.4% 부정적인 평가는 3.4%에 그쳤다.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국정 지지도)는 모든 응답자특성에서 90%이상 압도적인 우세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8.5%, 민주평화당 지지층의 92.6%가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1일~12일 전라남도 목포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RDD(30%)와 휴대전화 가상번호(70%) 병행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9%,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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