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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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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파라다이스 공원 참배 시작으로 9개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멀게는 일제강점기 시절 애국지사부터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 가까이는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사건 등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수없이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이들의 희생과 공헌은 잊혀지기 십상이고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아픔이 남아 있는 유가족의 몫으로 남겨져 있는 현실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따뜻한 보훈’ 실현을 위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보훈단체들의 전적지 순례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 분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다.

먼저 전몰군경유족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4월에 강화 파라다이스 공원 묘역을 방문, 참배를 하고 전몰군경미망인회와 상이군경회는 지난 2일 회원 80여명과 함께 강화도 전적지 일대를 탐방했다.

관악구,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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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관악구 보훈단체는 오는 6월 중 현충원, 통일전망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호국공원 등 전국 각지를 방문, 국가유공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하고 안보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보훈대상자 위문금 지급을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사망위로금도 신설해 확대하는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10월 보훈회관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신축 보훈회관은 지하 1, 지상 7층, 연면적 1512㎡ 규모로 조원동 소재 옛재활용센터 부지에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물질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훈의 가치에 대해 인식하고 유공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악구 보훈가족들의 예우 및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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