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그간 기대감에 상승했던 건설주 등 남북 경협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등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남광토건(-6.65%), 범양건영(-6.61%), 현대건설우(-6.15%) 등 건설주들의 하락폭이 크다.
아세아시멘트(-3.59%), 현대상선(-3.22%) 등도 비교적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화공영(-6.01%), 특수건설(-5.5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한 경제개발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며 섣부른 투자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협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종목들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경협주를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확인 후 대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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