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고용노동부가 오너 일가의 '갑질' 파문에 휩싸인 대한항공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부 서울남부지청 근로감독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찾아 박창진 전 사무장과 김성기 대한항공 노조위원장을 만났다. 고용부는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조현민 전무,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 등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포함한 '갑질' 의혹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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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기초조사를 통해 근로기준법이나 노동관계법령으로 이번 사안을 다룰 필요가 있는지를 우선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 논란이 불거진 뒤 조 전무와 이씨의 다양한 갑질 행위에 대한 언론 보도 등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이씨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공사 현장에서 여성 작업자를 잡아끌고 밀치는 등의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고 직원들에게 고성과 욕설을 내뱉는 음성파일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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