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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무료법률 ‘우리 동네 변호사’ 효과 톡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생활 법률문제 해결을 돕고자 지난 2016년 2월부터 6명의 변호사들로 꾸려진 ‘우리 동네 변호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사, 가사, 민생침해 등 생활법률문제에 대해 서구청 등 지정된 장소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우리 동네 변호사와 상담한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5%이상이 상담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2~3월 사이에 30여명의 주민이 우리 동네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실제로 서구 쌍촌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 씨는 건물 임차인 최모 씨의 권유로 카페를 운영하면서 최씨 대신 카페 관련 보증금과 월세를 임대인에게 지급해왔고, 최씨에게 2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당시 차용증은 쓰지 않았다.


차용증이 없는 점이 마음에 걸렸던 김씨가 빌려준 돈을 되돌려 받을 방법을 몰라 전전긍긍하던 끝에,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고민을 해결했다.


‘우리 동네 변호사’의 상담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로, 1명당 20분에서 30분 내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서구청 기획실로 사전에 전화로 접수한 후 예약시간에 맞춰 지정된 장소에 방문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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