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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승 진군 "이번 타깃은 초대 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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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JTBC LA오픈 셋째날 모리야와 공동선두, 박인비 2타 차 3위

고진영 2승 진군 "이번 타깃은 초대 챔프" 고진영이 휴젤-JTBC LA오픈 3라운드 6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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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의 '2승 진군'이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골프장(파71ㆍ645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단숨에 공동선두(9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 이 대회가 바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기업 휴젤이 올해 창설한 무대다. 모리야 쭈따누깐(태국)이 공동선두에서 초대 챔프에 도전하고 있다.


4타 차 6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 5번홀과 10, 12번홀 등 두 쌍의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6번홀(파4) 보기는 마지막 18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8번 아이언 티 샷으로 공을 홀에 바짝 붙여 '탭 인 버디'를 솎아내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그린적중률 72.2%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고, 27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2승 사냥'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비회원 신분으로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호주여자오픈에서는 특히 베벌리 핸슨(미국)의 1951년 이스턴오픈 우승 이후 무려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해 파란을 일으켰다. 고진영 역시 "샷 감각이 좋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파운더스컵 챔프'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2타 차 3위(7언더파 206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아클래식 챔프' 지은희(32ㆍ한화큐셀)은 막판 17, 18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쏟아내 공동 4위(6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유소연이 8위(4언더파 209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공동 12위(2언더파 211타), '넘버 2' 렉시 톰슨(미국)은 공동 23위(이븐파 213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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