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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130억 달러 증자…韓 2.3억 달러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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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세계은행(WB)이 130억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증액한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WB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세계은행 개발위원회(WB DC: World Bank Development Committee) 회의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개발위는 WB의 개발 의제를 논의하는 WB 총회의 자문기구로 25개국 이사국으로 구성됐다.

개발위는 기속가능한 재원 조달을 위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75억 달러, 국제금융공사(IFC) 55억 달러 등 총 130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포함한 금융패키지에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IBRD와 IFC에 각각 1억2000여만달러, 1억1000만달러를 각각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우라나라의 지분율은 IBRD가 1.65%에서 1.63%로, IFC가 1.1%에서 1.29%로 조정된다.


개발위는 극심한 빈곤 퇴치와 공동번영 촉진이라는 2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고객과의 협업, ▲글로벌 공공재 의제 선도, ▲자금 조달 및 시장 창출, ▲효과성과 내부 사업모델의 지속적인 개선 등 4개 핵심 과제도 재차 강조했다.


개발위는 연차총회 승인을 위한 결정문 초안을 6월까지 회원국에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향후 5년 단위 지분 검토는 2020년 논의될 예정이다. 다음 개발위원회는 오는 10월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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