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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수입 본격 나선 이마트, 미국 가습기 1위 크레인 독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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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수입 본격 나선 이마트, 미국 가습기 1위 크레인 독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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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마트가 미국 내 가습기 판매 1위, 컨슈머리포트 가습기 부문 1위 브랜드 ‘크레인(Crane)’을 국내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해외 브랜드 독점 수입에 나서기는 지난해 유럽 분유 브랜드 압타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마트는 19일 홍콩에 위치한 크레인 아시아 본부에서 크레인 제품 한국 시장 내 독점 판매권 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레인은 가습기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생활가전 브랜드로 가습기 외에도 공기청정기·히터·선풍기·스탠드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가습기 및 히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9월부터 가습기·히터 10여종을 시작으로 크레인 제품 판매에 나선다. 또 올해 하반기 이후 공기청정기·LED 스탠드·선풍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마트가 크레인 독점 수입 및 유통에 나서는 것은 외국 가전 제품 직구 금액이 급증하는 등 해외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년간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로 사들인 가전·전자·통신기기는 2773억원 규모로 2016년에 비해 44.3% 증가했다. 2014년(1031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약 2.7배 규모로 성장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크레인 가습기 5종을 국내 최초로 직수입해 시범 판매했으며, 4개월만에 준비 물량 1만3000대를 완판시켰다.


이마트는 크레인 독점 수입 및 유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며, 이마트 관계사 뿐만 아니라 외부 유통채널 입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보현 이마트 가전담당 상무는 “남들과 다른 소비, 현명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입 가전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크레인 외에도 다양한 신규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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