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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회사 레밍턴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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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총기 제조회사 레밍턴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레밍턴이 전날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제출했으며, 레밍턴은 부채 탕감을 조건으로 JP모건체이스, 프랭클린리소시스를 포함한 채권자에게 경영권 이양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레밍턴은 1816년부터 202년 역사를 가진 미 최장수 총기 회사로, 현재 3500명의 직원을 거느린 미 최대 총기 제조사 중 한 곳이다. 국방부 소총 납품 등으로 사세를 키우며 미 총기 시장을 주도했으나 2012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총기 시장이 오히려 위축되면서 레밍턴은 매출 부진에 시달리게 됐다. 이번 챕터11 신청으로 파산보호 대상이 될 부채 범위는 1억~5억 달러로 추산되며 채권자들은 즉각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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