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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왜 '경칩'의 상징이 됐을까요?…'울음소리‘로 한해 길흉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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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왜 '경칩'의 상징이 됐을까요?…'울음소리‘로 한해 길흉 점쳐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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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24절기 중 세번째 절기이자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돌아왔다. 경칩은 예로부터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원래 뜻을 풀어보면 벌레(蟄)들이 깨어나는(驚) 날이란 뜻이다.

하지만 경칩의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개구리'다. 경칩과 관련한 이미지들은 대부분 겨울잠에서 깨어나 목청높여 울어대는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다. 이때 개구리들은 짝짓기를 하거나 알을 낳으며, 과거에는 이 알이 신경통 등에 좋다 하여 약으로 먹는 풍습도 있었다.


다른 벌레들보다 개구리가 특히 상징이 된 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양서류인 개구리는 대단히 온도에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동면에서 깨어나 개구리가 활동하고 알을 낳는 것으로 향후 기후와 온도를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온도가 변화해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서 나왔다가 얼어죽는 경우도 있었으므로 기상예측 장비가 없던 시절에는 중요한 관측 척도였던 셈이다.

그래서 경칩날에 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듣고 한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는 '개구리울음점'이라는 것도 있었다. 조선중기의 학자 이수광이 쓴 백과사전인 '지봉유설(芝峯類說)'에 의하면, 경칩 때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고 한해동안의 풍흉은 물론 수해(水害)와 한재(旱災)를 점쳤다고 나와있다. 개구리 울음소리를 서서들으면 그해 일이 많아 바쁘고, 누워서 들으면 편안히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다는 민간전승도 함께 전해진다고 한다. 농한기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기 전부터 일이 많아 돌아다닌다는 것은 그만큼 그때 기후가 불안정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보통 조선시대에는 경칩에 농기구를 정비해 춘분에 올벼를 심었기 때문에 경칩 전후에 나타나는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조정에서는 이때 보통 한해 풍년을 비는 제사인 '선농제(先農祭)'를 지냈으며, 농가에서는 개구리울음점과 함께 그해 농사 풍흉을 예측하는 '보리싹점'을 쳤다고 한다. 보리의 싹이 겨울을 잘 견뎌내고 잘 자라 올라오면 풍년,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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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민간에서는 보통 경칩 전후 시기는 청춘남녀가 어울려 데이트를 하는 시기기도 했다고 한다. 가을에 은행나무 열매를 주워서 상호 간직하고 있다가 경칩날 은행나무를 돌면서 이를 먹으면 사랑이 결실을 맺는다는 전승이 있다.


경칩과 비슷한 절기 기념일은 미국과 캐나다에도 있다. '그라운드호그 데이(Groundhog day)'라는 날로 2월2일에 열리는 기념일이다. 다람쥐과의 동물인 그라운드호그가 굴에서 나와 자기 그림자를 보지 못하면 굴을 떠나며, 그것은 겨울이 끝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한다. 반대로 그림자를 보고 다시 자기 굴로 돌아가면 겨울이 6주간 더 지속될 것이란 민간신앙이 전해지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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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307:15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앉아서 수수료 장사" 1886억 쓸어담은 도매법인, 40년간 퇴출도 견제도 없었다④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14:43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 "상추값 절반이 유통비" 깜놀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 25.11.1207:10
    도매시장보다 쿠팡이 더 싸다?…상추 한 박스 5600원이나 차이 난 이유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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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이 상수가 된 시대. 가뭄과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날 때마다 밥상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작황 부진을 초래한 변덕스러운 날씨는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불투명한 농산물 유통 구조는 날씨를 방패 삼아 가격을 쥐락펴락 중이다. 농민들은 공들여 키운 농산물이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좌절하고, 소비자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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