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평창]"죄송합니다" 김보름, 빙속 女매스스타트 은메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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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팀추월 논란'을 딛고 김보름(25·강원도청)이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는 "지금 생각나는 말이 '죄송합니다'밖에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포인트는 40점.

김보름은 이번 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노메달'의 설움을 씻어 냈다.

앞서 김보름은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29·콜핑팀)에 대한 '왕따 주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일본의 다카기 나나가 포인트 60점(8분32초87)으로 여자 매스스타트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