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평창]레데츠카, 첫 스노보드-알파인 모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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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에스터 레데츠카(체코)가 주 종목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동계올림픽 최초로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데츠카는 24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젤리나 외르크(독일)를 0.4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 17일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나 파이트(오스트리아), '스키 여제' 본(미국)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2관왕이 됐다.

레데츠카는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8초90으로 1위에 올라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도 거침없는 레이스로 경쟁자들을 연이어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