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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가짜뉴스 퍼뜨리는 '봇' 막는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트위터가 이른바 '봇(bot)'이라는 자동게시프로그램을 통해 동일 내용의 스팸게시물을 여러 계정에서 다시 올리는 행위를 차단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트위터는 다음 달까지 스팸게시물을 게시하거나 퍼뜨리는 자동계정 사용을 차단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어길 경우 사용정지 등에 처할 예정이다. 이는 트위터가 각종 가짜뉴스 확산 통로가 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이에 앞서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고 싶어하는 연예인, 운동선수, 언론인 등에게 가짜 트위터계정을 판매하는 팔로워공장 드부미(Devumi)에 대한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드부미가 최근 몇년간 판매한 가짜 트위터계정은 2억개에 달한다. CNN머니는 "드부미는 가짜 팔로워판매를 부인했다"면서도 "350만 봇 계정을 다룬 것으로 보도됐다"고 전했다.
다만 모든 봇들의 활동이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트위터 관계자는 "새로운 규정은 정보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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