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휴 끝 코스피', 2450선 회복…시총상위주 강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설 연휴 이후 개장한 코스피가 1%대 상승세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69포인트(1.27%) 상승한 2452.52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24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12일만이다. 오전 9시17분 현재는 2450.10을 기록하면서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8%(19.01포인트) 상승한 2만5219.38로 장을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04%(1.02포인트) 오른 2732.22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23%(16.96포인트) 내린 7239.47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국내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4~16일로 기간을 넓히면 뉴욕 증시가 1%대 이상 상승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휴 이후 코스피 추가 상승시도가 예상된다"며 "연휴 기간 글로벌 위험자산 강세와 함께 국내 반도체, IT 기업의 추가 상승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388억원, 기관이 1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세다. 증권(2.36%), 화학(1.99%), 건설업(1.97%) 등의 오름폭이 크다. 철강·금속(-0.87%)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KB금융(2.78%), LG화학(2.42%), 셀트리온(2.24%)의 강세가 눈에 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1.22%)와 SK하이닉스(0.90%)도 상승세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선 POSCO(-0.83%)만 하락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HM71224'의 임상 2상 개발 중단을 발표한 한미약품(-10.44%)이 크게 떨어지면서 50만원선을 내줬다. 경영진이 금융투자업자로 교체된다는 소식에 세화아이엠씨(24.73%)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에선 630종목이 오르고 있고 15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7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