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겨스케이팅선수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된 가운데 소트니코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1996년생이다. 그는 소치올림픽 당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로 인식돼 있다. 그는 소치 이후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지난 2016년 12월, 도핑 의심 대상자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월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올림픽 때 입었던 부상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플로셴코 코치는 소트니코바의 장기 결장을 암시했지만, 이대로 은퇴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이후 오른쪽 발목을 다쳤고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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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매체는 소트니코바가 지난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네일 살롱과 에스테틱 가게를 오픈해 러시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연간 3억엔(약 3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의 회복이 늦어진 것도 소트니코바가 TV 출연과 사업 등으로 바빠 재활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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