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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설 선물세트 본판매…10만원 이하 실속선물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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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설 선물세트 본판매…10만원 이하 실속선물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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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이달 26일부터 본점과 강남점을 시작으로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설 물량보다 10만세트(20%) 늘어난 총 65만 세트를 준비했다.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상품을 대거 확대해 지난해 설대비 156개(33%)를 늘렸다. 이들 물량 역시 총 7만세트로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더 준비한다. 실속 세트상품의 인기가 올 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한우 후레쉬 행복(16만원)’, ‘행복한우(13만원)’, ‘실속 굴비 만복(15만원)’, ‘실속 굴비 다복(9만원)’ 등 모든 장르에서 실속 선물의 물량을 25% 가량 늘렸다.


한우, 굴비 등 인기 명절 선물 외에도 차별화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주로 유명한 ‘풍정사계 춘·동 세트 (7만원)’, ‘올반 키친 가족 한상 세트(4만4000원)’, ‘포트넘앤메이슨 티타임 기프트 박스(7만7000원)’ 등 이색 선물 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또 강원도내 고연령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하는 구수담영농조합법인의 전통장 4종 세트(5만원), 마을 기업 인증을 받은 오곡 발효마을에서 재배한 무농약 현미쌀로 빚은 현미초 2종세트(4만원) 등 사회적 기업들의 상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올해 설 사전 예약판매 실적은 전년보다 7%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청탁금지법)이 올 설을 기점으로 개정되며 5만원~10만원 사이의 상품들이 예약판매부터 인기를 끌었다. 5만원 이하 상품은 가정 간편식과 한과·곶감세트를 중심으로 3% 가량 늘었다.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세트는 전년보다 20% 신장했으며, 정육과 청과 중심으로 세트 판매가 호조를 띈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정육(한우) 47.0%, 수산 -10.3%, 농산 12.5%, 건강·차 2.9%, 조미료·햄 2.6% 등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설 사전예약판매에선 10만원 이상 상품의 인기는 다소 주춤하다. 5만원 이하 선물 세트는 전년보다 3% 가량 신장했지만 대부분 곶감과 한과 그리고 가정 간편식 실적으로 집계되었으며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역시 2% 가량 신장에 그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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