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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고에도 강남 집값 천장 뚫렸다‥송파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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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고에도 강남 집값 천장 뚫렸다‥송파 1.39%↑ ▲1월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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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부의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조사 등 전방위적 압박에도 서울 강남 집값이 오름 폭을 오히려 키우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은 지난 15일 기준 0.39%를 기록했다. 전주(0.29%)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아파트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는 이번주 1.39% 뛰어 지난주(1.10%)에 이어 2주 연속 아파트값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초구도 0.81% 올라 지난주(0.26%)보다 오름세가 3배 이상 커졌다. 강남구(0.75%)와 강동구(0.32%)도 상승세가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확대됐다.


양천구도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난주 0.77%에서 이번주 0.93%로 가팔라졌다. 강남4구에 인접한 성동구(0.59%)·광진구(0.49%)도 오름 폭이 거세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송파·양천구는 재건축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며 “강북권에서는 성동·관진구 등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하는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주 0.05% 하락했다. 14주 연속 내림세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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