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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직원들 정상택 부구청장 환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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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직원들 마포구에서 공직 시작,12년 근무한 정상택 부구청장 서울시에서 승진 친정으로 컴백, 대환영 분위기 역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 직원들이 새 부구청장을 맞아 크게 환호하고 있어 화제다.


마포구 공무원들은 1일자로 정상택(49) 전 서울시 총무과장이 3급 승진해 부구청장으로 영전해 오는데 대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정 부구청장이 연세대 정외과 졸업 후 지방고시 4회에 합격, 2000년 마포구 세무1과장으로 부임, 청소행정과장,기획예산과장 겸 홍보과장, 행정관리국장, 주민생활국장,기획재정국장 등 12년을 마포구에서 근무한 인연을 갖고 있다.


마포구 토박이 공무원이나 다름 없다.

이후 정 부구청장은 2013년 서울시로 전출, 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서울시 재정관리담당관, 소상공인지원과장, 총무과장 등 5년을 보내다 3급(부이사관) 승진, 친정인 마포구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특히 정 부구청장은 촛불집회로 인한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 등 집회가 장기 이어지면서 서울시청을 비롯한 이들 시설에 대한 관리를 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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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부구청장은 서울시 재직시에도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매년 서울시 기자실에서 마포나루새우젓축제 브리핑 후 기자 오찬때 자리에 참석해 박 구청장 등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5년간 서울시로 파견간 고위공무원으로 여기는 마포구 직원들이 많은 실정이다.


정 부구청장은 마포구 근무 시절에도 겸손한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을 잘 한 공직자로 정평이 나 이번 친정으로 컴백에도 직원들이 이처럼 대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는 또 마포구 직원들이 지난 5년간 어떤(?) 이유로든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 정 부구청장을 더욱 반기는 분위기로 알려졌다.


정 부구청장은 평소 성품대로 지난달 29일 예정인 부구청장 취임식도 생략한 채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낮은 자세를 보였다.


유상한 총무과장은 “정 부구청장은 원래 성품이 좋아 직원들과 소통을 잘하는 분으로 친정인 마포구 부구청장으로 돌아와 직원들이 매우 반기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인숙 교육청소년과장도 “정 부구청장이 승진해 다시 마포구로 돌아온 것에 대해 환영하는 직원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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