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키 스타' 린지 본(33·미국)이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본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 04초 86으로 출전 선수 예순한 명 가운데 1위를 했다.
그는 앞서 출전한 올 시즌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완주는 두 번에 그쳤고, 이마저도 12위와 24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시즌 첫 우승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개인 통산 월드컵 승수는 78승으로 늘었다. 여자 선수로는 최다승이자 남자 최다승인 잉에마르 스텐마크(은퇴·스웨덴)의 86승에도 8승 차로 다가섰다.
본은 "2월 올림픽이 내게는 가장 큰 목표"라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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