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이재명";$txt="이재명 성남시장이 단국대학교 특강에 참석한 뒤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ize="550,366,0";$no="20171130074715262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학생들에게 "선택을 잘한다고 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다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재명 시장은 29일 경기 용인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명사 초청 특강'에 참석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 가치가 확연히 차이나면 고민이 안 되지만 가치가 비슷하다면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며 "만약 생각할수록 고민이 깊어지고 고를 수 없다면 가치가 비슷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지장이 없다는 뜻"이라며 "진짜로 중요한 것은 선택을 하고 난 다음에 최선을 다하느냐 아니냐에 달린 거 같다"고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이 시장은 공장 생활과 검정고시, 변호사와 검찰, 시민운동과 정치활동 등 자신의 인생에서 맞닥뜨린 선택의 경험을 소개한 뒤 모두 성공한 비결로 '좋은 선택'이 아닌 '선택 이후의 노력'을 꼽았다.
이 시장은 "성공하면 교만이라는 실패의 씨앗이 자라고, 실패하면 그 속에 성공이 일부 남아있다"며 "실패원인을 잘 분석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선택할 때는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다"며 "그 다음에 최선을 다하고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실패에서 성공의 씨앗을 키워내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날 4차산업과 관련된 청년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전통적인,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직업들은 거의 다 인공지능과 학습하는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내는 것이 진짜 능력이 된다"고 전망했다.
또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고 미세하고 섬세한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감하고 무얼 원하는지 끊임없이 찾아내는 것이 자기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강연은 단국대학교 교양교육대학이 주최했으며 3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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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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