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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11월21일 개관 10주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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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국악 활성화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21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전문공연장을 목적으로 2005년 11월 착공해 2007년 12월 개관했다. 연면적 2935.03㎡(지하2층, 지상1층)의 철근 콘크리트조와 전통 한식목구조가 결합된 공연장으로 302석의 객석을 갖췄다.

서울남산국악당이 자리 잡고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은 조선시대 금위영의 분영인 남별영이 있던 곳이다. 해방 이후 수도경비사령부의 주둔지로 이어져 오다가 1989년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와 같은 전통정원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서울남산국악당을 비롯해 전통 한옥 다섯 채, 그리고 남산으로 이어지는 전통정원으로 구성돼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서울의 관광 명소다.

특히 지난 6월 서울시와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간에 체결된 서울남산국악당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10억원 규모로 노후된 음향, 조명 등 주요 공연장비 교체 및 무대, 영상, 편의시설 등의 개선 공사가 진행됐다. 크라운해태는 또 20억원 규모로 향후 10년간 서울남산국악당과 함께 청년국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번 사업을 후원한 크라운해태와의 협약에 따라 공연장을 크라운해태홀이라 명명하는 현판식과 함께 경과보고,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2016년도 서울문화상 국악부문 수상자이자 서울시 주요문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인 최경만 명인의 호적풍류와 서울시 청년예술단 국악부분 연주단체인 '촘촘'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남산골한옥마을 및 서울남산국악당 운영을 총괄하는 윤성진 총감독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서울남산국악당은 앞으로 청년국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획, 마케팅 및 홍보활동 지원 등 지속사업을 통해 청년국악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국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악 저변 확대, 우수 국악 콘텐츠 발굴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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