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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의 최대논란 'M자탈모' 숨기는 '가발' 나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초

해외네티즌, 전용 바탕화면 제작
노치 디자인 조롱하는 광고도 나와

아이폰X의 최대논란 'M자탈모' 숨기는 '가발' 나와 노치를 숨기는 바탕화면이 적용된 아이폰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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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X는 늘 화제를 몰고 다닌다. 혁신적인 기능과 퍼포먼스, 사상 최고의 가격이 먼저 주목을 받는다. 결이 조금 다른, 그러나 큰 논란거리가 또 하나 있다. '노치(Notch)' 디자인이다. 아이폰X의 화면 상단 가운데에 디스플레이 안쪽으로 푹 파인 부분이다. 한국에서는 탈모의 한 형태와 닮았다고해서 'M자탈모'로 불린다.

1차출시국에서 아이폰X를 먼저 받아본 이용자들은 노치디자인이 꽤나 신경 쓰였나보다. 이들은 'M자탈모'를 가리는 절묘한 방법을 고안해냈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아이폰X의 최대 논쟁거리인 노치를 영리하게 감춰주는 월페이퍼(바탕화면)이 나왔다"고 전했다.

바탕화면 이미지 파일을 화면에 띄워 노치부분을 가리는 형태다. 바탕화면 상단을 검은색으로 덮어 노치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아이폰X의 최대논란 'M자탈모' 숨기는 '가발' 나와 아이폰X의 노치를 가리기 위한 바탕화면 이미지. 'Alex'란 트위터 아이디를 쓰는 이용자가 공개했다.



BI는 "어떤 사람들은 노치가 아이폰X의 특징이라면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숨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IT전문매체 BGR은 노치디자인에 대해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노치는 앱 개발자들에게도 적잖은 골칫거리다. 애플은 개발자 가이드라인을 통해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노치를 고려한 사용자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방법을 별도로 권장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아이폰X의 노치는 스마트폰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고 있다. 여기엔 얼굴인식시스템인 '페이스ID'를 위한 트루뎁스 카메라(TrueDepth Camera) 모듈이 탑재돼 있다. 적외선(IR) 카메라와 700만 화소 카메라, 근접센서, 플러드 일루미네이터, 앰비언트 라이트 주변광센서, 3만개의 점을 얼굴에 쏴서 인식하는 닷프로젝터(Dot Projector), 그리고 고성능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됐다.


애플은 페이스ID의 오인식률은 100만분의 1수준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지문인식 시스템은 터치ID의 5만분의1에 불과하다.


아이폰X의 최대논란 'M자탈모' 숨기는 '가발' 나와 삼성전자가 공개한 'Growing up(성장)'이라는 제목의 1분짜리 광고영상 후반부에는 애플의 노치 디자인을 조롱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있다. 한 아이폰 이용자의 헤어스타일이 영상 속 배경의 아이폰X 노치디자인과 흡사하다. <사진=영상 캡쳐>



한편 삼성전자는 유튜브 등을 통해 'Growing up(성장)'이라는 제목의 1분짜리 광고영상을 게재했다.


10년동안 애플의 충성 고객이었던 주인공이 아이폰에서 갤럭시노트8로 휴대폰을 갈아타는 이야기다.


아이폰X의 출시일, 예년보다 한산한 애플 스토어 앞에서 주인공은 노치 모양의 헤어스타일을 한 남성을 안타깝게 쳐다본다. 남성의 뒤에는 아이폰X 광고가 붙어있다. 노치 디자인이 눈에 띈다. 영상은 'Upgrade to Galaxy(갤럭시로 업그레이드 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끝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광고의 타이틀인 '성장'은 아이폰은 소년을 위한 것이고 갤럭시노트8은 성장한 어른을 위한 제품이라는 것을 암시한다"며 "기발한 광고"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노치 디자인 디스 광고>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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