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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단풍 설악산 단풍 못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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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단풍길 4개 구간 운영, ‘2017 서울의 단풍길’ 에도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가을철 단풍과 낙엽의 시기를 맞아 주민들이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단풍길’ 4개구간을 25일까지 운영한다.


“가로수길, 경리단길이 부럽지 않아요. 집 앞에서 매년 이렇게 예쁜 단풍길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2일 오후 목동아파트에 거주하는 배종성씨(39)가 말했다. 뒤에는 엄마의 손을 꼭 잡은 유치원생 딸이 한껏 들뜬 표정으로 낙엽을 밟으며 걸어오고 있다.


양천구 단풍길 4개 구간은 서울시가 '2017년 서울의 단풍길’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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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구간은 총 4개노선 2.1km로 ▲목동동로 1길(신트리공원~목동10단지 1018동) 0.5km ▲목동동로 2길(신트리공원~목동11단지 1119동) 0.8km ▲목동동로 6길(양천경찰서~양천구청역) 0.3km ▲목동서로 10길(목동9단지 912동~남부법원)0.5km 이다.


구는 운영기간 중 낙엽을 청소하지 않고 보도 상에 낙엽을 존치, 주민들이 낙엽을 밟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단풍길 4개구간은 느티나무 가로수 단풍이 아늑한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공원과 연결된 목동동로1길은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의 도심 단풍은 기상청 예보자료에 따르면, 11월 초순~중순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추정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생활주변에서 예쁜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밟을 수 있다”며 “가족, 이웃들과 단풍길을 걸으며 도심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풍요로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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