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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만도, 실적 감소 폭 줄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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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만도에 대해 실적 감소를 최소화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7일 만도 종가는 31만1000원이었다.


지난 27일 만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3503억원,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정공시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소폭 상회했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 중국 내 주요 매출처인 현대·기아차의 출고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지만 중국 내 다른 매출처 확대, 한국과 인도 매출 증가로 더 큰 수익 감소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이다스) 영업이익률이 4.6%로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수익성을 개선한 것도 실적 감소 폭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만도의 3분기 ADAS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91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6.8%를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그동안 ADAS 관련 매출 증가만이 주가의 프리미엄을 이끌어 왔다면 앞으로 다양해진 친환경차(xEV) 분야 부품이 추가돼 전기차 부품 성장 동력(모멘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만도의 ADAS와 xEV 부품 수주는 내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시장이 모멘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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