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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 최인호 의원 “코레일 직무사고 최근 5년 총 24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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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최근 5년 코레일의 직무사고 발생건수가 24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무사고는 선로·입환작업과 스크린도어 작업과정에서 상당 수 발생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사하갑)에 따르면 2013년~2017년(8월) 코레일의 직무사고 발생 건수는 총 245건으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부상자는 234명인 것으로 집계된다.


연도별 현황에서 올해는 지난 8월까지만 48건의 직무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45명이 부상당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직무사고 총 39건(사망 1명·부상 38명)보다 9건 많은 수치다.

안전사고의 유형별로는 선로작업(53%)과 입환 작업(17%)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또 스크린도어 작업에서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해 이들 사고유형에 맞춘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최 의원은 “철도현장에서 발생하는 직무사고가 꾸준히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코레일의 사후조치는 사고 책임자를 찾아 규칙위반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국내와 달리 영국은 지난 2012년부터 주무관청이 ‘철도 안전관리 성숙도 평가’를 통해 철도운영기관을 엄격히 평가한다. 이를 반영 국내에 관련 제도를 시급히 도입·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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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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