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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무인대여 자전거사업' 내달하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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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시청서 중국 모바이크사와 업무협약…이르면 11월하순께 첫 사업 시동

수원시 '무인대여 자전거사업' 내달하순 시작한다 수원시가 중국 모바이크사와 공유자전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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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스테이션(대여소)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원시는 18일 수원시청에서 모바이크(Mobike)사와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테이션없는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GPS(위치 파악 시스템), 자동잠금해제,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IoT(사물 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ㆍ반납 체계다. GPS가 장착된 자전거는 도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대여ㆍ반납할 수 있다.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키오스크(무인 정보안내시스템)가 필요 없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를 찾아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캔, 무선통신으로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치고 시내 주요 지점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노면에 표시)에 세워두면 된다.


모바이크는 시설 투자를 통해 대여 사업에 뛰어든다. 새 시스템이 도입되면 예산은 절감되고, 시민은 보다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는 빠르면 11월 하순 시작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한다. 모바이크 사는 무인대여 자전거를 운영할 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자전거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관제, 자전거 재배치ㆍ수리 등 운영을 담당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사업 성공을 위한 협력 강화ㆍ업무 지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시민 서비스ㆍ홍보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ㆍ도시미관 저해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모바이크(중국)는 세계 최대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이다. 2016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세계 18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민간사업자 유치를 시작해 6월에는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를 주제로 토론회, 주민설명회를 열며 도입을 준비해왔다.


김철우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장은 "수원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은 우리 시 생태교통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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