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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다운블로는 콩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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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다운블로는 콩글리시?" 호쾌한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강력한 어퍼블로 스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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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 골프 스윙은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어퍼 블로(upper blow)와 사이드 블로(side blow), 다운 블로(down blow) 등이다. 클럽이 공을 컨택하는 각도에 따라서다. 어퍼 블로는 우리말로 올려치기다. 장타를 치는 선수들은 대부분 어퍼 블로다. 미국에서는 어센딩 블로(ascending blow)라고 한다. 클럽 헤드가 스윙 궤도의 최하점을 지나 올라가면서 공을 임팩트(The key to big drives is hitting up on the ball) 한다.


타출각, 다시 말해 론치 앵글(launch angle)이 좋아지고 스핀량을 감소시켜 최대 25야드 이상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hit 25 more yards longer drives with less spin). 물론 효율적인 어퍼 블로를 위한 조건이 있다. 평상 시 보다 티를 높게 꽂아야 한다(tee the ball higher). 공은 기존 위치에서 3~4인치 왼쪽에 놓는다(tee the ball 3-4 inches in front of that old position).

어드레스에서 체중의 60%를 오른쪽 다리에 실어 왼쪽 어깨가 높고 오른쪽이 낮은 자세를 만든다(right shoulder should be lower than left). 스윙 내내 머리는 고정한다( head drops down but stays over ball position). 여기서 스윙스피드가 빠를수록 공은 멀리 나간다(The faster swing the club, the farther your drives fly).


사이드 블로는 일종의 수평치기다. 레벨 블로(level blow)다. 클럽이 스윙의 최저점을 지난 직후 올라가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공을 타격해 지면과 거의 수평을 이룬다(the clubhead travels parallel to the ground through contact). 허리회전을 하면서 빗자루로 쓸어 내듯 올려치는 방법(sweep the ball up)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할 때 적합하다.


내려치기인 다운 블로는 사실 '콩글리시(Konglish)'다. 정확한 표현은 디센딩 블로(descending blow)다. 스윙의 최하점이 형성되기 전에 공을 때리는 셈이다(need to hit the ball before the clubhead reaches its lowest point of swing arc). 아이언 샷 처럼 공을 위에서 박아치는 샷이다(hit irons with a descending blow and gain more distance). 스핀력이 좋아져(create backspin on the ball) 공을 세울 때 유리하다.



글=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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