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 대표적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인 '경기도부동산포털(gris.gg.go.kr)]의 정보제공 속도가 2배 빨라진다.
경기도는 전산장비 노후화로 서비스 속도가 늦어진 경기도부동산포털을 지난 5월부터 교체작업을 진행해 최근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부동산포털은 2011년 서비스 당시 하루평균 20만건의 정보이용에 그쳤으나 2017년에는 이보다 2.5배이상 많은 55만건으로 급증한 상태다. 하지만 장비 노후화로 서비스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는 등 정보제공에 애를 먹어왔다.
이에 도는 노후 서버 등 11종의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홈페이지 이용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도는 특히 이번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지도출력 기능도 보완했다.
도는 작년 촬영한 항공사진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받아 서비스한다. 최신의 항공사진이 적용된 항공지적도, 토지거래허가지도, 개발제한구역지도, 부동산원스톱 및 부동산실거래가 위치정보 등을 경기도부동산포털과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는 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 항공사진으로 원하는 부동산정보에 대해 연도별 비교가 가능해 진다.
예를 들어 2016년 항공사진과 2012년, 2014년 항공사진을 비교해 수원 광교지구, 화성 동탄2지구 등 신도시 지역의 개별현황과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노후 전산장비 교체와 최신 항공사진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원하는 부동산정보를 좀 더 쉽고 빠르게 조회하고 정보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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