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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사진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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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불꽃축제 백배즐기기-고해상도 사진은 DSLRㆍ미러리스 카메라ㆍ삼각대 필수

[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불꽃축제 사진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해요~ 2015년에 열린 여의도불꽃축제모습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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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진촬영 백배 즐기기~
불꽃은 흥미로운 피사체다. 보는 것 만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뿐만 아니라 추상적이고 독특한 패턴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사진에 있어서 불꽃은 빛으로 그린 그림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멋진 불꽃 사진을 찍는 것은 만만치가 않다. 우선 촬영 시간대가 야간이고 피사체인 불꽃이 불규칙하게 생성되며, 초점을 잡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진 초점을 맞추기 힘들어 흐릿하게 나올 수 있다. 오는 30일 저녁 여의도 한강에서 열리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멋진 불꽃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불꽃축제 사진을 찍기 위한 준비물
△셔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매뉴얼Manual 기능이 있는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나 스마트폰도 가능
△삼각대는 필수
△카메라 베터리 충전기
△셔터 릴리즈 (없으면 타이머 기능으로 대체)
△좋은 촬영 장소


2. 현장에 미리 도착할 것
사진촬영 방법도 중요하지만 자리잡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핫스팟은 일찍 도착해 원하는 자리를 선점 해야 한다. 그리고 카메라를 세팅할 시간도 충분히 고려해 축제가 시작되기 전 모든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마주보게 되면 불꽃의 연기가 날라와 선명한 불꽃을 사진에 담을 수 없으니 유의 해야 한다.


참고로 여의도 기준으로 명당을 살펴보면, 불꽃의 포인트는 한강철교와 원효대교 사이 강 위에서 터지기 때문에 한강의 남단인 여의도쪽이나 그 반대쪽인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가 좋다. 하지만 여의도 쪽은 사람이 유독 많이 몰리기 때문에 63빌딩을 마주한 한강철교에서 원효대교 사이가 최적의 장소이다.


3. 주변 풍경과 건물을 이용할 것
불꽃 사진을 촬영할 때 주변의 풍경 및 건물 등을 같이 촬영하면 조금 더 입체감 있고 풍성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불꽃 사진을 처음 촬영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불꽃만 촬영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선명한 불꽃 사진을 얻을 수 있지만 촬영이 끝난 뒤 결과물을 확인하면 심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조금 더 나아가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담거나 건물의 외벽에 비친 불꽃의 모습을 담는 것도 작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불꽃축제 사진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해요~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4. 카메라는 수동모드로
불꽃은 자동모드로 촬영하기 매우 어려운 피사체다. 이것은 DSLR 카메라의 경우다.
DSLR 카메라의 광학적 특성상 노출이 일정하지 않은 피사체를 촬영할 때 자동모드로 촬영할 경우 주변 환경의 변화보다 느리게 반응 할 수 있다. 순식간에 벌어지는 불꽃놀이 촬영의 경우 수동모드로 전환해 조리개, 셔터속도, 감도, 초점거리 등을 설정해 촬영하면 양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조리개 - 불꽃은 매우 밝기 때문에 조리개를 많이 개방하면 불꽃의 선명함을 담을 수 없다. 조리개는 항상 f/8 이상 맞추는 것을 권장한다.


△셔터속도 - 불꽃의 괘적을 담기 위해서는 속도를 초 단위(1-4초)로 맞춰야 한다. 혹, Bulb(장시간노출)모드가 탑재된 카메라는 Bulb를 이용해 불꽃이 발사되는 순간 셔터를 열고 불꽃이 터지면 셔터를 닫아주는 것도 좋다. 단 Bulb모드는 셔터릴리즈가 필요하다.


△초점 - 카메라와 불꽃의 거리를 3등분해 카메라로부터 1등분 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춘다. 쉽게 말하면 DSLR 렌즈의 모드를 메뉴얼(M) 모드로 변환한 뒤 초점링을 돌려 불꽃이 또렷하게 나온 지점에 맞추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불꽃은 이동하며 터지지 않기 때문에 한번 맞춘 초점으로 촬영이 끝날 때 까지 특별한 조작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감도(ISO) - 감도는 최대한 낮은 값으로 설정한다. 본인의 카메라가 감도 100이 제일 낮으면 100으로 맞춘다. 감도가 높아질수록 노이즈가 발생해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없다.


△플래쉬 - 플래쉬는 불꽃 촬영에 아무런 도움도 영향도 주지 않고, 오히려 주변 관람객과 촬영자들에게 민폐가 된다. 카메라 플래쉬는 무조건 차단.


△화이트밸런스(WB) - 화이트 밸런스(색온도)는 무조건 자동으로 맞춘다. 불꽃색이 단색이 아닌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특정한 색온도에 맞춰 촬영한다면 눈으로 봤던 아름다운 불꽃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없다.


△조리개 : f/8 이상
셔터 : 수초, Bulb(벌브모드)
수동초첨 : 카메라로부터 1/3거리
감도(ISO) : 낮게(100이하)
화이트밸런스(WB) : 자동
플래쉬는 절대금지

불꽃축제 사진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해요~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5. 핸드폰을 이용한 촬영팁
최근에 스마트폰 카메라가 많이 개선됐지만 일명 폰카로 멋진 불꽃을 담는건 한계가 있다. 하지만 아쉬운대로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핸드폰 전용 삼각대를 이용해 핸드폰이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킨다.
△HDR(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모드는 켜고 촬영한다.
△플래시는 절대 금지
△수동모드가 지원되는 폰카의 조리개는 8-11 사이, 감도(ISO)는 최대한 낮게 셔터는 3초.
△전용 삼각대가 없다면 타이머를 설정해 흔들림 없게
△사진촬영을 어느 정도 마치면 동영상 기능 중 타임랩스 기능으로도 촬영


7. 불꽃축제 관람비법
매년 불꽃축제가 개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여의도 인근에 모이다 보니 관람객들의 소소한 관람 노하우가 생기고 있다. 경험자들이 전하는 비법 몇 가지를 살펴보면, 매년 일교차가 큰 가을밤에 대비해 얇은 담요를 챙기는 것은 필수이고, 축제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 통신 과부하로 핸드폰이 터지지 않으니 약속은 미리 정해야 한다.


또한 관람 인파들이 많이 모여 화장실 사용할 때 한 시간씩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이니 소변을 촉진하는 맥주나 커피는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불꽃놀이는 꽤 길게 진행되는데 제일 멋진 불꽃은 가장 나중에 터지는 경우가 많다.




강진형 기자 ayms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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