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의 '교회 홍보'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그가 시상식 수상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을 당시 박보검은 시상대에 오르자마자 “먼저 이렇게 늘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나 팬들에 대한 고마움 표현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으로 수상소감을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 수상 당시에도 “네, 먼저 늘 저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립니다”며 “사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때도 ‘하나님 아버지’가 첫 순서였다.
이어지는 2017년에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인기상에서는 “먼저 감사합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늘 저와 동행하시고 저를 좋은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립니다”고 말했다.
또 제12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자상에서는 “먼저 늘 저와 동행하시고 저에게 늘 복된 길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돌립니다”며 “부족한 제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보검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예수중심교회가 주최하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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