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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치매지원센터, 치매사업 우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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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치매지원센터, 치매극복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도 힘든 치매.


치매는 사전적 정의로 후천적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치매예방 인식개선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상을 수상했다.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다양해 70~100가지가 넘는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치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조기에 발견되는 치매 환자의 40~50%는 치료를 통해 질병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10~15%는 완치에 가까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상을 수상한 마포구치매지원센터(마포구 대흥로 122)는 경도인지장애 대상자에게 노인성 질환 및 치매에 대한 예방교육을 진행, 정서적인 안정과 긍정적 자기 돌봄을 통합 자가 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치매예방학교 ‘인기스쿨’(인지력 UP, 기억력 UP)을 특화사업으로 실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기스쿨’(인지력 UP, 기억력 UP)은 2013년 처음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업이다. 당해 연도와 2014년도를 제외하고는 매년 2기씩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현재 2기를 진행 중에 있다. 수업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치매지원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마포구치매지원센터, 치매사업 우수 기관 선정 치매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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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내용은 ▲치매바로알기 및 만성질환·뇌혈관을 지키자 ▲우울증·스트레스 극복하기 등의 교육프로그램 ▲노인놀이치료 ▲작업치료 ▲운동치료 등의 인지증진프로그램과 사회적 관계형성을 위한 자원봉사의 아름다움 등 다양한 사회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또 인기스쿨 졸업 후에도 치매 이환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정기 정밀검사와 인지건강센터 치료 프로그램 제공 등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마포구치매지원센터는 8월 말까지 내방상담과 전화 및 방문 등을 통한 기초상담 2640명, 치매조기 검진사업으로 8000여 명이 넘는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으며 치매예방등록관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마포구 거주(주민등록상) 60세 이상 어르신들 또는 60세 미만의 인지능력 저하로 조기 검진이 필요한 분들은 마포구 치매지원센터(대흥로 122)에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무료 치매선별검사(치매 및 치매고위험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검사과정)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다.


치매조기검진 및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 지역보건과 ☏3153-9062 또는 마포구치매지원센터 ☏3272-1578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우선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마포구치매지원센터 관계자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로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완치에 가까운 효과도 볼 수 있는 질병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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