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씨쓰루 최영아 기자] 영화 '범죄도시'를 미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26일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측은 "뉴욕,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벤쿠버, 토론토 등 북미 지역 주요 10개 도시에서 10월 13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올 추석 연휴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범죄도시'는 하얼빈에서 넘어온 신흥범죄조직을 일망 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4년 가리봉동을 장악한 하얼빈 출신 '흑사파' 조폭들을 소재로 한 실화 바탕의 영화다.
'범죄도시'의 미국 개봉을 담당하는 'KBS America'와 'A.G. Entertainment' 측은 "영화가 가진 통쾌한 재미는 미국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 가능한 포인트"라며 "북미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햇다.
메인 투자사인 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부문 사장 장원석 PD는 "'범죄도시'는 긴장감과 웃음이 공존하는 재미를 갖춘 작품"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중 마동석이 괴물 형사 '마석도', 윤계상이 신흥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 역을 맡았다. 국내 개봉일은 10월3일이다.
최영아 기자 c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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