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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시놉시스 본 후 흔쾌히 작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시놉시스 본 후 흔쾌히 작업" [사진=외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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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류이치 사카모토와 음악작업을 한 이유로 "조금 더 다른 해석으로 접근해주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남한산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 황동혁 감독,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남한산성'을 영화화 하려고 했을 때 레퍼런스를 삼은 영화가 '마지막 황제'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였다. 추위와 굶주림에 고통받는 느낌을 내고 싶었다"면서 "공교롭게도 두 영화의 음악감독이 류이치 사카모토였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이어 "어떻게 세계적인 음악감독과 연락을 해야 하는지 상상 못하고 있었는데 영화 '분노' 인터뷰 기사를 보고 열려있다는 걸 알게 돼 용기 내 연락했다. 시놉시스를 받아 본 후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섭외 과정을 전했다.


또한 "작업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뉴욕에 살고 계셔서 이메일로 두 달 동안 음악을 주고 받아 지금의 결과물이 나왔다. 국내에 좋은 음악감독님들이 계시지만 조금 더 다른 해석으로 접근해주실 만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물에 만족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이 출연하며, ‘도가니’ ‘수상한 그녀’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3일 개봉.




디지털뉴스본부 유지윤 기자 yoozi4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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