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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故 백남기 농민 사망 애도…진상조사 11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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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故 백남기 농민 사망 애도…진상조사 11월 본격화" 이철성 경찰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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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이철성 경찰청장이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를 맞은 25일 “백 농민과 가족분들께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 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백 농민 사망 관련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 6월 경찰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후 개혁위는 백 농민 사망을 포함해 경찰 공권력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의 진상조사를 권고한 바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 "故 백남기 농민 사망 애도…진상조사 11월 본격화"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 (사진=정준영 기자)


이 청장은 지난 23일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백 농민 추모대회와 관련, “이달 1일 개혁위에서 집회·시위 자유 보장 개선 권고안이 나온 뒤 열린 첫 대규모 집회였다”며 “추모행사 성격에 맞게 현장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경찰은 차벽 등을 전혀 설치하지 않았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평화적 집회는 이런 기조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개혁위 권고를 통해 설치될 경찰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백 농민 사건을 첫 번째 사안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내로 경찰관 준비요원 4명을 발령낼 방침”이라며 “행정안전부 조사위원 인원과 전문계약직 공무원 급수 등 세부 사항이 결정되면 11월에는 본격적으로 조사위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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