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고등교육미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호성 대교협 회장은 "대학이 현재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가치창출과 인재양성이라는 사회적 책무도 수행해야 한다"면서 "고등교육미래위원회 운영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함께 미래형 고등교육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학교육'이라는 주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학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안으로 대학과 사회의 융합을 강조했다. 또 비전 구축, 교수들의 동기부여, 대학의 정체성 확립, 투명하고 개방적인 구조, 학생 중심 스마트 교육, 기업가정신 중심대학, 지역 클러스트 허브 등의 과제도 제시했다.
대교협은 앞으로 고등교육미래위원회 산하 미래학문미래교육, 고등교육재정, 자율화·특성화, 국제화 등 5개 분과의 전문위원들과 미래 고등교육의 청사진 마련을 위한 의제를 공유하고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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