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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건설기계, 내년 고성장 예상…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해외법인과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로 내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39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현대건설기계가 인수하는 중국과 인도 생산법인의 영향으로 내년 영업이익 증가분은 350억원에서 4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광식 연구원은 "사측의 가이던스를 반영해 2018년 내부거래 상계 후 5000억원의 매출과 36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의 이익수정비율이 여전히 높은 플러스로 업황 개선 및 확장세가 계속되고 있고, 현대건설기계의 주력 시장인 신흥시장 경기지표가 모두 호조인 것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해외 피어그룹들의 매출 예상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현대건설기계(해외법인 제외)의 매출 성장폭을 기존 1% 증가에서 7% 증가로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건설기계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2350억원으로 추정됐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도 긍정적으로 조정됐다. 중국, 신흥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 호조가 하반기에 더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실제로 울산항 건설기계 수출은 7월 전년 동월 대비 -5%로 부진했지만 8월은 무려 +74%의 호조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3분기 현대건설기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올려 44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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