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개막…21~27일 청주서 열전

진종오[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경찰청은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경찰청장이 전국사격대회는 봉황기, 경호처장기, 연맹회장기, 한화회장배 등과 더불어 국내 5대 사격대회 중 하나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애인부로 나뉘어 총 398개팀 2612명의 선수가 참가해 50m 권총 등 8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내년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50m 권총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사격 황제' 진종오, 한국 소총을 대표하는 김종현,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 등 내로라하는 국내 사격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이목을 끈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은 “선수들 모두 안전사고 없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승부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