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김진경 "카이, 엑소 이미지보다 인간적인 면모 더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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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안단테’에 출연한 엑소 카이와 김진경이 서로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1TV 새 일요드라마 ‘안단테’(연출 박기호, 극본 박선자, 권기경, 제작 유비컬쳐)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박기호 PD와 카이, 김진경, 이예현, 백철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경은 카이와의 호흡에 대해 “'엑소 카이'라는 이미지가 컸는데 인간적인 면모를 더 많이 봤다”며 “내가 많이 떨고 긴장할 때, 카이가 장난도 쳐주면서 떨리지 않게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못하거나 부족한 점을 보일 때 격려해주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줬다”며 “많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카이는 김진경에 대해 “정말 호흡이 좋았다”고 말하며 “처음에는 둘 다 많이 떨려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서로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이는 “날이 추워서 다들 고생을 많이 한 만큼 우리끼리 굉장히 분위기가 끈끈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 시경(카이 분)이 수상한 시골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안단테는 24일 첫 방송된다.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